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신축공사‘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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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신축공사‘윤곽’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2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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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착공된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이 경로당과 주택건물 골조공사가 마무리되어 조금씩 윤곽이 보이기 시작했다.

2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공사비 50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강정동 4362번지외 4필지 7,742㎡의 부지에 연면적 2,289㎡ 규모로 경로당과 공연장, 의례회관 및 공동수익시설인 주택 등 건물 3동이 들어서게 된다.

의례회관 건물은 2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으로, 12월 현재 커뮤니티센터 전체 공정률은 약 54%이다.

또 신축공사 초반에 지연됐던 철근 수급문제가 조기에 해결됐고, 건물마다설치 될 엘리베이터는 최근 입찰 추진 중에 있어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된다면 내년 5월경 준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공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공사업체와 주 단위로 공정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공사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또 건물 내 집기 및 가구, 주방용품 등 비품 구입에 대해서는 부녀회 등 사용주체의 의견을 반영해 구입할 계획이며, 내년 초에는 공사 중에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설계변경과 아울러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 용역을 조기 발주하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커뮤니티센터가 완공되면 마을회와 무상위탁 협약을 체결하여 운영할 예정으로 올해 10월에 도의회의 민간위탁 심의 절차를 거쳤고, 지난달에 공동체회복 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운영·위탁 근거도 마련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본 사업은 강정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세부위탁 계획은 강정마을회와 협의해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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