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18년 체육분야 413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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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18년 체육분야 413억 투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25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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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가 2018년에는 100세 시대, 스포츠로 건강한 제주를 구현하기 위해 체육진흥을 위한 스포츠의 섬 육성에 총 413억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당초예산 339억보다 20% 증가된 규모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한 제주형 융복합 국내외대회 유치 및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활성화, 장애인체육진흥에 집중 투자된다.

우선 국제교류와 세계적 권위의 국내외 대회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스포츠를 구현하는데 중점 추진한다.

또 신규 국제대회로 글로벌 스포츠 제주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세계태권도 한마당 축제 등 7개 대회를 유치하고 16억4천만원이 투자된다.

국제대회는 지난해 32개에 비해 5개 대회가 증가된 총 37개 대회를 유치하여 지난해 29억보다 15억이 증가된 44억을 투자해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스포츠대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스포츠 국제교류는 지금까지 한중일 중심의 교류에서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로 교류를 확대하는 등 올해 3억 9천에서 6억 4천으로 확대 배정, 스포츠의 섬 제주를 홍보하고 스포츠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지방적 차원에서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로 보인다.

이외에도 전국스포츠대회 54개 대회를 유치, 지난해보다 8억이 증가된 32억을 투자하며, 도내 스포츠대회도 66개 대회, 21억을 투자한다.

또 100세 시대 건강 제주구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총 36억이 투자되어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와 소외계층 및 마을단위 찾아가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한다. 생활체육 참여율 확대를 위한 체육시설 이용료 10% 할인제도 운영을 위해서도 2억을 투자하며, 생활체육지도자도 배치를 확대한다.

또한 학생과 지역주민의 상생 활동공간인 학교체육시설 설치지원에도 지난해보다 32억이 증가된 84억을 투자, 이를 통해 지역주민 생활체육 참여율이 더욱 더 제고될 전망이다.

또 도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에 지난해 보다 20억이 증액된 190억을 지원, 엘리트체육인의 경기력 향상 및 생활체육 활성화, 종목별 체육진흥에 더욱 더 매진할 계획이며, 특히,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에는 지난해보다 1억 증액된 6억을 투자하여 지도자 1명 및 선수 2명을 충원, 장애인체육의 뿌리를 더욱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018 프로야구 올스타전 유치, 지난해에 이은 PGA TOUR 제주대회 개최, 제주연고 프로축구단 활성화 지원 등 스포츠 파워브랜드 제고 및 도민과 관광객들의 볼거리 확대에도 더욱 더 매진할 계획이다.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지난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굵직굵직한 행사개최로 제주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세계적인 국제대회 유치를 통하여 지역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스포츠 파라다이스 완성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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