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홍 의장 “세상은 스스로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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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홍 의장 “세상은 스스로 변하지 않는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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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신년사 통해 “제주발전과 도민복지증진 위해 최선”밝혀

고충홍 제주자치도의장

“세상은 스스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이들이 바꾸어 가는 것이다”

고충홍 제주자치도의장은 28일 “올해는 영리하고 충직한 개가 가져다주는 황금기운을 받아 국운이 상승하고, 제주의 현안이 모두 풀리는 희망의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고충홍 의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삶의 질이 더 나아지는 따뜻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지난해는 수많은 제주현안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 노력해 왔다”며 “올해는 그런 노력을 가시화시켜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 보람의 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70주년을 맞는 4·3의 완전해결,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를 통한 변화, 지방분권과 제주관광 활성화 등은 우리가 바라는 새해 희망이기도 하다”며 “도의회도 도민들이 특별자치도, 국제자유도시의 도민으로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생활에서의 변화와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해가 되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제2공항 건설, 쓰레기·상하수도·교통·주택 문제, 개편된 대중교통체제 정착, 농가부채와 농촌의 고령화, 저출산 문제, 1차 산업 육성, 선거구 획정 등 제주현안 해결에도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며 “도의회는 항상 ‘도민 우선의 원칙’에 따라 의정활동을 펼쳐 왔고, 올해도 변함없이 ‘백성을 볼 때는 상처를 보듯이 하라’는 뜻을 가진 ‘시민여상(視民如傷)’의 마음으로 제주발전과 도민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세상은 스스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이들이 바꾸어 가는 것”이라며 “새해에는 이런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가 원하는 세상, 우리가 원하는 ‘세계 속의 강한 제주’를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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