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견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중국 진(晉)나라 7년(서기 297년)경 진수가 쓴 '삼국지위지동이전'에 수록됐다. 한조말미에 ‘제주인들은 개와 돼지의 가죽으로 옷을 해 입으며 중한(中漢)에 왕래하며 무역을 한다’는 기록으로 보아 선사시대부터 제주견이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제주견의 특성은 주인에게 잘 순종하고, 모색은 대부분 황색이다. 행동이 민첩하고 영리 온순하며 야생동물 사냥능력이 뛰어나기에 제주도는 제주견의 우수한 혈통을 보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민속자연사박물관 상설전시실에는 지금은 찾아 볼 수 없는 개가죽으로 만든 감투(모자)도 전시하고 있다.
정세호 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제주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가지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재미있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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