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전문가 고경실 시장, 외교력도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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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전문가 고경실 시장, 외교력도 '탁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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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외교력·뚝심으로 제주시 명성 ‘쑥쑥’..외교력 '귀재'
국제교류도시 중국 래주시 방문..파견 공무원 교류 성과 이끌어내

 

행정 전문가인 고경실 제주시장이 제주시 국제교류도시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설득, 외교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경실 시장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시와 국제교류를 맺고 있는 중국 래주시와 양주시를 다녀온 후기를 기자실을 방문해 설명했다.

고 시장이 이번 방문한 계기는 2018 제주들불축제 홍보 및 초청장 전달 후 다방면에 걸친 우호협력 활성화와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고 시장은 29일 오후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국제교류도시 방문에서 대단한 성과보였다”며 “제주시가 중국 래주시에 공무원을 파견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중국 언어만을 배우고 오는 형태로 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시장은 “래주시장에게 앞으로 우리 파견된 공무원들이 가면 래주시청에 자리를 마련해 주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앞으로 제주시 공무원들이 래주시청에 근무하는 형태로 근무를 하게 되면 제주시와 래주시 교류에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는 것.

고경실 제주시장(왼쪽)과 래주시장이 면담을 갖고 있다.

고 시장은 “래주시에는 한국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같이 충분히 애기 할 수 있어 국제교류에도 한 몫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계림이나 양주 쪽에도 할 수 있다. 양주도 공무원 보내면 되는데.. 우리가 가지 않아서 안타깝다. 제주도에서 승인만 해주면 좋을 것”이라며 제주도가 승인하면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고 시장은 또 “행정시가 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시장들이 국제교류도시에 별로 관심을 안 갖는 것 같다”면서 “국제교류도시와 돈독한 우정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시장이 국제교류도시를 방문해야 한다”고 말하고 “제주도는 특히 외교문제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이번 국제교류도시는 고 신철주 군수님이 살아계실 때 자매를 맺은 도시”라며 “22년인가 되는데 우리는 들불축제가 21년째다. 그래서 같이 들불축제하고 자매가 같이 맺어진 곳”이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는 것.

고 시장의 탁월한 외교력과 뚝심 등이 어우러져 제주시 도시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지고 있어 이제 행정의 달인뿐만 아니라 외교력 '귀재'라고도 불러야 할 것 같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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