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18년 도내기업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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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18년 도내기업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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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는 새로운 한중경제협력관계 복원과 해외시장 다변화 등 달라진 통상환경에 제주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내수출기업과 제주도정과의 공동노력이 무술년 새해부터 발 빠르게 추진될 전망이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7년 32억7천5백만원보다 1억3백만원이 늘어난 33억7천8백만원의 해외통상지원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해외박람회 참가, 글로벌 온라인 마켓 입점, 수출보험료 지원,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등 24개 사업을 신년 1월부터 강도높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수출 지원정책을 확대 추진해 나갈 뿐만 아니라, 종전 1~2월 계획수립 및 공모, 3월이후 실제 지원사업의 관행에서 벗어나 연중 지원체계를 확립, 대외 통상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지원정책으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 해외박람회 한국관 참가 시 통역비, 항공료를 추가 지원하여 도내 열악한 수출중소기업의 참가 부담을 완화하고, 12월 중 다음해 해외전시회 개별 참여기업 모집을 실시, 연초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에게도 지원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출보험료 지원을 당초 100만불 미만 기업에게는 500만원 한도로 지원했었으나, 2018년도부터는 600만원까지 지원한도를 확대하는 등 내년 1월1일부터 바로 적용되도록 통상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8월부터 개소, 운영하고 있는 일본 동경사무소를 비롯해 상해 대표처 등 해외통상사무소를 중심으로 제주기업과 기업인 현지출장시 열린 사무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 운영하는 한편, 현지 바이어 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 각종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사드국면으로 경색되었던, 한중간 경제협업 복원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중국 내수 온라인 홍보매체인 일직파(一直播, http://www.yizhibo.com/, 알리바바 온라인몰 생방송 프로그램)를 활용, 운영비 등 기업 부담 없이 제주의 우수한 상품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홍보 및 직접 판매될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켓활용 정책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2018년 4월 개최예정인 제20차 한인무역 세계대표자 대회 및 수출상담회 등과 더불어 제주도정의 주요 통상정책이 1월 2일부터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내 기업인과의 내부검토 및 세부 조율을 마치는 등 기업인의 해외통상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어 추진해 나가는 한편, 도내 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연중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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