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무술년 새벽 용고타고 힘찬 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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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무술년 새벽 용고타고 힘찬 북소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1.0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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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실 시장, 신년사서 “제주시를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혼을 담아내겠다”
31일 제주시청 광장에서 다채롭게 열려

 
제주시는 다사다난했던 정유년 한 해를 보내고 제주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희망의 무술년을 맞이하는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를 새해 첫날 새벽 0시 제주시청 광장(한얼의 집)에서 진행됐다.

이 날 행사는 전날 오후 9시부터 레이저 애니메이션 쇼를 시작으로 이도2동 민속보존회 길트기 행사, 축하 문화공연, 시민참여 신년메시지 영상송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31일 자정이 되기 직전 각계각층의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해 신년 희망 메시지를 전광판에 송출하고, 고경실 제주시장의 신년 메시지 전달,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주요인사 용고타고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후 2018년이 시작되자 용고타고의 장엄한 북소리가 울려 퍼졌다.

 

고경실 제주시장
고경실 제주시장은 이날 용고타고 신년사에서 “희망찬 무술년 새해 아침이 밝았다”며 “힘찬 여명과 함께 새벽을 연 새해는 황금개를 의미하는 무술년”이라고 말했다.

고 시장은 “시민 모두에게 넉넉한 한 해가 되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상호 소통하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제주시 공동체가 더욱 발전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며 “우리 시정에서도 청정과 공존의 도정 철학을 공유하면서, 지속가능한 환경 도시로 그 면모가 갖춰 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시장은 “우리 정신문화에 대한 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초부터 조냥과 절제, 그리고 수눌음과 나눔의 상징인 김만덕 뮤지컬 공연을 필두로 2월에 입춘굿 놀이, 3월에 들불축제, 4월에 4․3 70주년과 도민체전 등 한껏 풍성한 문화 정체성을 담아내는데 정성을 다하고자 한다”며 “또한 지극함을 더하는 복지, 늘 안전한 도시, 경제가 뒷받침 되는 행복한 공동체로 우리다움을 실현시키는 철학으로 시정전반을 시민과 함께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혼을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우리 모두가 행복한 복지 공동체, 환경 공동체, 문화 공동체인 제주시로 지속가능함이 살아 있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의지의 푯대를 세우는 새해 아침이 됐으면 한다”며 “여러분 모두에게 새해 황금 같은 복이 가득하고, 늘 건강하고 아름다운 미소가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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