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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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확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1.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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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올해부터 5개년간 제주 청년 정책의 방향을 담은 제주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르면 ▲소득 ▲자립 ▲참여 및 활동 ▲문화/여가의 4개의 핵심영역을 설정하고 62개 과제를 선정해 5년간 1,51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소득 분야는 5년간 745억원을 투자될 예정으로, 청년 일자리와 고용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업의 안정적인 고용 여건 마련에 초점을 둔다. 제주형 재형저축 운영, 청년 희망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청년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자립 분야는 5년간 542억원이 투자될 예정으로 청년의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및 구직 활동을 위한 자기개발비,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학자금 대출 이자와 학자금 대출 신용불량자 부채지원 등 직접적인 노동시장 진입까지의 기간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고용 후에도 생활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참여 및 활동 분야는 95억원으로 청년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아 성장뿐만 아니라 시민의식을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청년 활동 공간 지원, 청년센터 운영을 통한 청년활동 활성화, 국내외 청년 및 단체의 교류를 추진한다.

문화/여가분야에서는 132억원으로 문화예술가에 대한 창작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더욱 풍성한 예술문화 활성화로 도민들에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 경험을 맛볼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에 확정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되며,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최대한 정책대상자인 청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이 해마다 시행될 수 있도록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종성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지금까지 청년관련 사업들을 통해 청년들과 만났고 실태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과 시사점들을 기초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다”면서 “행정 내부에서도 수요자 중심의 끊임없는 변화에 대한 시도와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추진과제들이 정책방향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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