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3 유적지 정비 및 추가 조사 사업비 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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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3 유적지 정비 및 추가 조사 사업비 5억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1.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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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4·3 70주년을 맞아 사업비 5억원을 투입, 본격 정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정비사업은 4·3 주요 유적지 18개소 중 정비가 필요한 유적지를 선별하여 사업비 4억원을 들여 관람로 및 진입로 정비, 안내표지판 설치, 향토수 및 야생화 심기 등을 추진해 나간다.

특히, 옛 주정공장 터(5,272㎡) 및 선흘리 낙선동 4·3성터(11,979㎡)에 조경수 식재 및 꽃동산 등을 조성함으로써 4·3의 어두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밝은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아직까지 미 조사된 4·3 유적지 100여개소를 집중 조사하고, 기존 조사된 4·3 유적지 598개소에 대해서도 보존상태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유종성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유적지 보존위원회 운영 활성화를 통하여 체계적인 유적지 정비·관리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역사현장인 4·3유적지의 접근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해 3월, ‘제주4·3유적지 관리 및 정비계획’을 수립, 4·3 주요 유적지 18개소를 중점관리하고 있으며, 4·3 유적지 보존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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