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총무과, 말만..어처구니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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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총무과, 말만..어처구니 없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1.03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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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식 자료도 못 챙겨 공보실이 대필해 발표 '구설'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에서는 신년이 되면 서로가 올 한해를 잘해보자는 시무식을 갖는다.

시무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책임자가 행하는 신년사와 그해 업무 목표의 발표다.

이에 관공서는 이날을 계기로 올해는 국민들을 위해 어떠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새롭게 어필하는 아주 좋은 기회로 삼고있다.

따라서 신년이기 때문에 내용이야 조금  모자란 듯해도 언론 또한  좋은 방향으로 보도하도록 노력한다. 새해를 잘 맞이하자는 뜻에서다.

하지만 올해 시무식에서 제주도청과 서귀포시청 총무과는 시무식 관련한 보도자료를 탁월하게(?) 배포했지만 왠일인지 제주시청 총무과에서는 이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하지 않고 공보실에서 대필한 것으로 드러나  본연의 업무도 못하는 부서로 낙인찍혔다는 지적이다.

특히 총무과는 관공서는 물론 일반기업체에서 간부와 직원의 관수, 인사 전반에 관한 사항, 문서 수발 및 다른 부서의 주관에 속하지 않는 일을 관장하는 부서이지만 제주시청 총무과는 이번 일을 기회로 중추적인 역할을 포기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힘들어 보인다.

우리는 살면서 미처 생각지도 못한 황당한 경우를 두고 ‘어처구니(어이)가 없다’라는 말을 사용한다. ‘어처구니’는 맷돌의 손잡이를 이르는 말이다. 맷돌을 돌리려고 하는데 손잡이가 없다면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맷돌에 꼭 필요한 것이 ‘어처구니’다. 우리의 주변에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다음은 제주도청과 서귀포시청 총무과에서 배포한 시무식자료이며 세번째는 제주시청 총무과가 자료를 배포하지 않아 공보실이 배포한 시무식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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