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어선 전복사고, 50대 선장 입건
상태바
추자도 어선 전복사고, 50대 선장 입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1.04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03현진호 선장 강모(50. 제주)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해경은 203현진호의 사고 원인을 무리한 조업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일 조업 중 그물을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무게를 이기지 못해 우현으로 배가 기울며 파도에 의해 침수, 전복된 것으로 선장과 선원 등이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3현진호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7시18분쯤 추자도 남쪽 15km 해상에서 전복된 채 다른 어선에 의해 발견됐다.

24척의 함선과 항공기 2대가 동원된 수색 끝에 4시간 10여분 후 사고추정 해점 남동쪽 약 5.5km에서 선장 강씨 등 6명이 탄 구명벌을 발견, 구조했지만 선원 이모(54. 제주)씨는 끝내 숨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