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절약, 대중교통 이용, 일회용품 안 쓰기 등 우리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구를 살리는 방법은 이미 많이 알고 있다. 이러한 실천이 환경을 살리고 경제적 이득과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는 세 가지 효과를 내는 제도가 바로 '탄소포인트제' 이다.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업, 아파트 단지 등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 절감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을 말하며,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현재 제주시에서는 전기에 대하여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 세대 대비 31%인 6만여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인터넷홈페이지(http://cpoint.or.kr)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게 되면 산정기간 시점부터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전기사용량 대비 온실가스 감축률이 5%이상 10%이내 5,000원, 10%이상 10,000원의 인센티브를 상·하반기로 받을 수 있으며 상반기 인센티브는 당해 연도 12월말까지, 하반기 인센티브는 익년도 6월말까지 지급된다.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1가구가 전기사용량 1kwh를 줄이면 424g의 CO₂배출을 억제할 수 있으며, 100만 가구 환산 시 원전 1개소의 전력발생량 만큼 상쇄할 수 있다고 한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하는 나의 작은 실천으로 전기료, 절약은 물론 절약한 만큼 탄소포인트로 경제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소중한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일까지 일석삼조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직까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戊戌年 올해에는 탄소포인트제를 신청하고 녹색생활 실천하기! 에 함께 참여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