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해 태풍과 호우 등으로 인해 메밀 피해 농가에 특별융자금 15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17년도 가을메밀을 1,000㎡ 이상 재배한 농가 중 재배면적의 50% 이상을 수확하지 못한 농업인(농업법인)이다.
융자금 지원규모는 농가당 최저 5백만원에서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으로 농가별 융자지원 기준은 피해면적 1제곱미터(㎡)당 1,000원이며, 피해면적이 5,000㎡이하인 경우에는 5백만원을 일괄 지원하게 된다.
융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융자금 지원신청서 작성 후 피해 농경지 관할 마을대표(이장 등)의 확인을 받은 후 신청인 주소지 읍면동으로 오는 26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는 이번에 지원되는 경영자금 특별 융자는 정부 융자금에 대한 이자(0.99%)를 지원키로 결정함에 따라 무이자로 융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2017년 상반기에도 2016년 태풍‘차바’로 인해 농작물(감자,콩,메밀 등) 피해를 입은 421농가에 경영자금 82억 7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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