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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자한당 복당 안해..무소속 가능성 커져
김태홍 기자  |  kth6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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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1.12  1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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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2일 자유한국당 복당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원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인터뷰에서 “남경필 지사와 원래 많은 대화도 하고 고민도 같이 많이 해 왔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거라는 것은 미리 듣고도 있었다”면서 “예상도 했습니다마는 저는 고민이 좀 더 깊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국당의 모습이 제대로 국민들이 어떤 국정의 중심을 잡아주고 제대로 견제 역할, 보수정치의 중심으로서 평가를 할 수 있겠냐라는 부분에서 아직 한참 멀었다”고 말했다.

그는 “(복당에 대해)고민이 더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복당을 한다면 그 어떠한 힘과 내용을 가지고 당을 바꿔나갈 건지에 대해서 분명한 생각과 방안들이 있어야 된다”면서 “단순히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 가는 것. 아휴, 그것 때문에 나왔던 건 아니라고 본다”며 선거을 위해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과 관련해 원 지사는 “바른정당이 참 어려운 결심을 하고 이제 탈당을 해서 나왔는데 그 후에 많이 좀 어려워졌다”면서 “물론 어렵기 때문에 지금 많은 고비에 서 있는 건 사실이지만 국민의당과의 통합은 또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정치적으로 어려워서 그냥 합치고 보자라는 무조건적인 통합주의라면 그것도 또 하나의 정치공학적인 움직임이 될 것”이라며 “정치공학적인 움직임만 가지고는 이 정치,다가오는 정치 일정의 그 폭풍우들을 헤쳐나갈 지속성과 확장성이 힘들 것”이라고 했다.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지는 않을 것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원 지사는 “단순히 유불리에 따른 당을 오가는 것은 그런 무게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선거를 위해 복당할 뜻은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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