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3희생자추념일 묵념사이렌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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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3희생자추념일 묵념사이렌 울린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1.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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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제70주년 4·3희생자추념일에 도민이 모두 추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4월3일 10시 1분간 묵념사이렌이 울린다고 15일 밝혔다.

묵념사이렌은 제주특별자치도 전지역에 설치된 경보사이렌 46개소를 활용하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울리는 4·3희생자추념일 묵념 사이렌은 4·3의 넋을 위로함은 물론 미래 세대 공유를 통하여 희생되신 분들의 가슴 속에 맺혔던 한을 풀어 들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또, 4·3의 아픔을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승화시켜 나감으로써 4·3의 완전 해결을 도모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로 부터 취명을 승인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승찬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70주년 4·3 희생자 추념일 묵념 사이렌은 4월 3일 10시 정각에 1분간 울리게 되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하시던 일을 잠시 멈추어 묵념 시간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며 “주민참여를 위하여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4·3사건 희생자를 위령하는 4·3희생자추념일은 201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제66주년 4·3희생자 추념일부터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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