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상황 시 취약점 부분은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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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상황 시 취약점 부분은 교통”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1.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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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민원 총괄 점검 및 편법 사례 감찰 요청

 
“민원 업무의 누적 요인을 정확히 파악해 빠르게 해소해 달라”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도민 건의 사항 해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15일 오전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 참석해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인수인계시 민원이 얼마나 쌓여 있는지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줄 것”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업무 과다일 수도 있고 업무 미숙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원인에 대해서 업무가 지연되고 있는 요인들을 정확히 파악해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고 독려하고, 정확히 문제제기를 해서 (민원을) 빠르게 해소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못된 관례 내지는 일부 편법 요령으로 방치되고 있는지에 대해 총괄적인 감독과 함께 민원과 관련해 발생되고 있는 극단적인 사례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각 부서마다 관련된 단체와 이해관계자, 민간에 의해 적극적인 행정을 참여해야 되는 분야별로 1주에 최소한 한두 번 이상, 부서장 차원에서도 분기에 한번 정도 공식적인 자리를 가지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접촉들이 당연히 있어야 한다”면서 “어떤 데를 대상으로 어떤 주기로 어떤 방식으로 대화했고, 요망사항들이 어떤 것인지 새롭게 파악해 대화행정이 보다 실질적이고 폭넓고 적절하게 이뤄지도록 전반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원 지사는 폭설에 대한 비상 대처 시스템의 점검과 함께 전반적인 교통 안내 및 운영 체계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간선도로에 대한 제설장비도 보강돼야 하지만 지선도로, 이면도로, 집 앞 골목까지 어떻게 제설할지에 대해 민간의 장비들을 동원하고 협조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소방본부가 의용소방대를 가지고 정규 소방 인력의 부족을 보충하는 것처럼 자율 방재단을 중심으로 한 민간의 제설 방재 인력들에 대해서 시스템 보완과 함께 읍면에서의 비상근무, 장비와 인력 비치 및 동원들을 어떻게 할 건지 등 언론과 민원의 제안사항들을 충분히 취합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번 기회에 업그레이드된 제설 및 전반적인 방재 비상 대처 계획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번 폭설 상황 시 취약점을 나타낸 부분이 교통 안내 부분”이라면서 “비상 상황시 버스에 대한 안내뿐만 아니라 모든 교통수단에 대해서 전방위로 안내될 수 있는 운영 매뉴얼 및 교통 가동 시스템에 대해서 계획수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50만대를 돌파하고, 승용차 40만대 시대에 돌입했다”면서 “차량 제한 및 차량 운행에 대한 (중앙정부의) 관리 권한 이양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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