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사업에 나선다.
17일 제주시에 따르면 한-미, 한-중, 영연방 FTA 체결, 국제곡물가격 상승 및 시장개방 확대에 따라 축산업 경영과 고품질 축산물 공급을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확충 5개 사업에 45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은 도내산 조사료 전문 경영체 육성 및 조사료용 기계·장비 및 사일리지 생산비 등 지원을 통해 부존자원활용 및 양질의 조사료 생산·유통기반을 도모하는 사업이며, 소·말·염소 등 초식가축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대한다.
세부사업별 추진계획은 ▲곤포사일리지 제조비 54,448톤에 32억6700만원, ▲사료종자 구입·살포 6,907㏊에 9억6700만원, ▲영농조합법인 및 농업경영체에 트렉터 등 조사료 생산장비 2개소에 2억원, ▲마을공동목장 초지조성 보완 60㏊에 1억1천만원, ▲조사료 품질평가 보조인력 1명에 1600만원을 투입한다.
제주시는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추진을 강화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으로 국제곡물 및 수입조사료 가격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위기를 해소하고. 축산업 경영비(생산비) 절감에 의한 농가 소득향상과 부존자원 이용 및 고수목마를 활용한 목장 육성으로 조사료 자급률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