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인구 50만, 조직. 예산 개편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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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인구 50만, 조직. 예산 개편 부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1.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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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23일 연두방문서 “제주시에 최대 자원과 지원 될 수 있도록”밝혀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시가 인구 50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직과 예산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는 23일 오전 10시 제주시 연두방문서 제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도는 특별자치도로서 행정시와 관계가 다른 지역과는 특수하다. 제주시는 이제 곧 인구 5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만큼 행정수요와 많은 제도와 예산 사업 등에서 과도할 정도로 책임과 부담을 안고 있다”며 “전체 지방분권과 맞물려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가 돌아가도록 제도개선을 통해 조직과 예산이 개편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와 제주시가 사전에 미리미리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제주시내 각 지도자들과 단체장, 각 분야의 대표성을 가진 사람들을 초청해서 시민들의 목소리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화의 시간을 갖고 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체제 개편관련해서는 “특정안에 대해서 미리 비중을 둘 필요는 없다”며 “행정구역은 행정의 업무에 어떤 체계적인 연관도 있고 생활권과도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미래 발전을 위해 어떤 것이 가장 미래에 자원 공간 인구 등에 바람직한 것인가를 충분히 분석해 놓고 여기에 따라서 장단점이 나오면, 주민들이 선호, 이런 것들을 상당히 복합적으로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서 결론 나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녹지국제병원 인허가 관련해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동안 진행된 과정도 있고, 염려의견도 있다. 순전히 절차상으로 보면 복지부가 작년에 승인을 했고 제주도는 건축결과에 대한 심사, 승인이 남아있다고 하지만 투자 및 의료정책 관련 전국적인 의미를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복지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의견조율이라고 하긴 무겁지만 내부검토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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