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월부터 중국과의 교육교류 박차
상태바
도교육청, 1월부터 중국과의 교육교류 박차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1.25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월부터 제주와 중국 북경 학생 간의 활발한 교육교류가 시작되고 있다.

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6일부터 30일까지 북경시창평구교육위원회 소속 전봉고등학교 학생대표단 28명(고등학생 25명, 인솔교사 3명)이 제주를 방문, 제주학생들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해 한-중 관계가 경색된 이후 보류되었던 북경지역 학생들의 제주방문이 재개된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제주-북경 간 교육교류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 방문기간 동안 북경학생대표단은 제주중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이 준비한 환영식에 참가하고, 제주학생들과 한국 전통놀이 및 체육활동 등 다양한 수업과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

제주학생과 북경학생들이 함께 문화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처음 마련된다. 27일, 28일이틀 동안 표선고, 중앙고, 중앙여고, 함덕고 학생 25명이 함께 성산일출봉, 성읍민속마을, 주상절리 등 제주의 세계자연유산 및 문화유적지 탐방에 함께 참여한다.

제주-북경학생 교류는 제주도교육청이 2016년 북경시교육위원회와의 교육교류합의서를 체결하여 두 나라 학생들의 활발한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의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 사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 사업은 한‧중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배우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제주학생들이 보다 열린 시각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북경시교육위원회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은 물론 아시아 여러 교육기관과도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편, 제주교육청은 이번 북경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제주학생 북경‧상해 상호방문교류, 7월 북경‧상해 여름국제캠프 참가 등 도내 10여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중국 현지문화체험 등 다양한 국제교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