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국비사업 중앙절충 필사적 노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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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국비사업 중앙절충 필사적 노력 강조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1.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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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019년 신규 사업 중심으로 기재부 동시 설득 작업

 
 “결국 발품을 팔고 대면해 집요하게 노력하는 집념이 필요하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30일 오전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 참석해 국비사업 중앙절충 추진 상황에 대한 현황을 확인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진행된 주간정책회의는 2019년도 국비사업 중앙절충 추진 상황에 대한 부서별 보고와 중앙부처 관계자의 면담 결과, 향후 확보 계획에 대한 공유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원 지사는 “올해 국비예산으로 1조2천723억 원을 확보했으나 국비증가율은 0.5%로서 지난해 증가율 1.7%와 대비해서 다소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올해 들어 중앙부처를 53회 방문해 사전 사업설명을 갖고, 지난 19일에는 제주출신 사회예산심의관을 초청해 국비의 확보 전략에 대한 특별강연도 듣고 이를 반영하는 노력도 있었지만 “가만히 있어도 제주도는 일정한 비율을 준다라는 안이한 타성에서 벗어나 집요하게 설명하고 필요성이라든가 시급성, 논리에 대해서 요구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더 많이 대면하고 발품팔고 파고들면서 그걸 숙제로 가지고와 다시 보완 작업을 하는 일들이 있어야 한다”며 “필요시 제주연구원을 비롯해 각 부처에 관련된 연구 기관이나 용역을 맡기는 한이 있더라도 보강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민을 위해, 제주도를 위해서 정말 하나라도 더 해야 된다”며 “우리 자식들의 먹을 거 내지는 자식들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부모의 마음처럼 우리가 중앙부처 절충에 매달려야 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2019년 국비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부처별 중기사업계획 반영 총력대응을 위해 중앙 부처 예산관계자를 만나며 사전 설명을 진행 중이다.

1월 말 부처별로 수립된 중기사업계획이 기재부에 제출된 이후, 오는 3월까지 지출한도 설정 작업이 이뤄지는 만큼 도에서는 지출한도 내에서 신규 사업이 부처별 사업리스트에 포함·반영될 수 있도록 소관부처와 기재부를 동시에 설득하며 절충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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