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눈,차도 사람도 ‘거북이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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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눈,차도 사람도 ‘거북이걸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2.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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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도로 차량 전면 통제..7일까지 최고 40㎝ 예상

 
 
사흘째 이어진 5일 폭설과 한파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출근길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 제주도 동·북부에는 대설주의보가 사흘째 발효 중이다.

한라산 어리목 92.0㎝, 제주시 아라동 35.0㎝, 제주시 유수암 18.7㎝, 제주시 5.7㎝, 서귀포시 성산읍 7.0㎝, 서귀포시 2.0㎝ 등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기온도 제주시 0.5도, 제주시 아라동 영하 4.3도, 서귀포시 영하 1.1도, 서귀포시 성산읍 영하 2.1도, 한라산 삼각봉 영하 12.4도로 대부분 영하권이다.

이날 시민들은 두꺼운 옷을 껴입고, 목도리를 하고 종종걸음으로 출근길에 나섰으며 차량들은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1100도로와 5·16도로(제주대4가~성판악), 비자림로(교래4가~5·16도로 3가), 제1산록도로, 제2산록도로, 첨단로에서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명림로의 경우 월동장비를 갖춘 대형차량만 운행이 가능하고, 번영로와 한창로, 남조로, 서성로, 애조로, 일주도로는 대·소형 차량 모두 월동장비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또 제주도와 타 지역, 부속섬을 잇는 소형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대형여객선 운항도 기상 악화로 속속 결항되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향후 기상 악화로 인한 운항 차질이 예상돼 공항을 이용하기 전 해당 항공사에 미리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은 앞으로 산간지역에는 10~40㎝, 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2~7㎝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다음은 교통통제 상황.

▲1100도로= 대형.소형 통제

▲5.16도로= 대형.소형 통제

▲번영로= 대형.소형 체인

▲평화로= 소형 체인

▲한창로= 대형.소형 체인

▲남조로= 대형.소형 체인

▲비자림로= 대형.소형 통제

▲서성로= 대형.체인

▲제1산록도로= 대형.통제

▲제2산록도로= 대형.소형 통제

▲명림로= 대형 체인.소형 통제

▲첨단로= 대형.통제

▲기타도로(애조로,일주도로)= 대형.소형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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