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18 역사문화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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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018 역사문화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2.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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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2018년 역사문화박물관대학 운영에 따른 수강생을 5일부터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역사문화박물관대학은 올해로 26년째를 맞는 제주시의 대표적인 시민강좌로서, 시민들에게 제주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의식 함양을 위해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박물관이 주관해 추진한다.

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동안 제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운영되며, 세계유산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주 역사와 문화(13강좌), 한국 문화와 세계문명(11강좌), 답사 및 교양(6강좌) 등 총 3개 분야 30강좌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과정은 제주의 세계유산 문화를 재조명하고 국내외 세계유산 활용 사례를 공유하여 우리 제주 문화의 보존과 활용에 대해 심도있게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의 세계유산으로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해녀문화’, ‘제주칠머리당영등굿’과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며, 그 외 국내 세계유산으로는, ’백제역사 유적지구‘, ’판소리‘ 등을 비롯한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 세계유산을 전반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한 해외 세계유산 사례로 중국 서안 ‘진시황릉 병마용갱’과 터키의 ‘트로이 고고유적’에 대한 강의도 진행된다.

특별 과정으로 현지답사(도내 2회, 도외 1회), 탐라문화제 부스 운영 등에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도내 답사는 학기별 1회씩 진행되며, 1학기에는 서부지역 방어유적을 중심으로 애월의 환해장성과 귀덕연대 등을 둘러볼 예정이며, 2학기에는 세계자연유산 지역인 비자림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에 거론되는 곶자왈 지역도 방문할 예정이다.

도외답사는 여름방학 기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견학하여 추진 과정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을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이 제주시로 되어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원서접수는 5일부터 9일까지 09시부터 18시까지 제주시청 5별관 2층 소회의실로 지원자가 직접방문 접수해야 한다.

원서접수 시 입학지원서 1부(접수장소 비치), 반명함판 사진(3×4cm) 1매와 신분증(주소지 확인)이 필요하며, 정원(120명) 초과 시에는 공개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합격자발표는 오는 12일 제주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 게제 및 개별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예정이다. 또한 합격자의 경우 수강료 20만원은 개별 부담해야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수강생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 강의운영 시간을 주말에서 주중으로 변경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역사문화박물관대학에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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