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세계적 걷기 명소 만들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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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세계적 걷기 명소 만들기 시동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4.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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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레행정지원 T/F팀, 시책 발굴 및 발전방안 모색



도 행정지원 T/F팀이 제주올레를 세계적인 걷기 명소로 만들기 위해 부서별 시책 발굴 및 발전방안을 만드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적 수준의 환경․생태․경관 모범도시 조성’이라는 도정중점과제의 일환인 ‘치유의 길 제주올레와 생태관광 연계사업 지원’을 위해 작년 12월에 구성된 '제주올레 행정지원 T/F팀'이 2차 회의를 갖고 부서별 시책 발굴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T/F팀은 제주올레 프로젝트 해결을 위해 청정환경국장을 팀장으로 자치․관광․경제․산업․환경부서 등 15개부서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T/F팀에서 논의 된 ‘홍보 및 마케팅의 방법’으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 투어를 실시하고, 해외 주요도시 설명회 및 국제 관광박람회 시, 올레의 차별성을 부각시킨다는 것.


또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라 올레코스의 먹거리, 잘거리, 볼거리 등 흥미요소를 카테고리화 하고, 지도, GPS 등 고객 체감형 관광종합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공직자 및 가족 올레 알기 체험, 사회단체별 1올레 가꾸기 사업에 참여하여 올레 해설가의 역량을 키우고 대외적 홍보능력을 키우며 농촌자원을 활용한 친환경농업 체험농장 조성, 감귤박물관을 연계하여 감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것 등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법’으로 기존에 조성된 녹색농촌체험마을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 향토자원 활용 및 지역주민 소득창출을 유도키로 했다.


시장 및 상점가 등 전통시장을 문화관광시장으로 육성하고 올레관광객의 정신적(고향의 맛), 경제적(착한 가격) 쉼터를 만들어 지역주민 및 올레 꾼이 ‘윈-윈’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또 제주 구도심권을 올레코스로 만들어 활력을 회복하고, (가칭)‘제주올레집’ 인증제 도입을 통해 올레브랜드 가치 상승을 활용하는 지역소득 연계 자원을 발굴키로 했다.

도는 ‘편의제공을 위한 기반조성 방법’으로 올레길 정류소, 노선도, 외국어 병용 안내방송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시․종점을 연결하는 노선을 새로 마련키로 했다.


또 혼자 걷기에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 및 위험 구간 제거하고, 공유수면 연안에 위험 및 미관저해 시설물을 철거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광범위한 올레코스의 청결유지를 위해 군부대, 공공근로 등을 활용한 청소인력 확보, 민간건물을 개방하고 있는 ‘열린 화장실’을 전문 청소용역업체에 민간 위탁할 방침 등이 제시됐다.

도 관계자는 “'제주올레 행정지원 T/F팀'에서는 올레길이 세계적인 길이 되기 위한 행정지원 대안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거창한 것인 아닌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말하고 "그 밑바탕에는 '제주올레의 친환경 가이드라인'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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