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 대설경보…내일까지 30㎝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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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 대설경보…내일까지 30㎝예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2.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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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북부와 추자 대설주의보 발효

 
 
6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대치했다.

제주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제주 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6일 10시부로 제주 동부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기상특보상황을 보면 제주산간 동부는 대설경보, 제주북부와 추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전해상에(남부연안, 남동연안재외)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누적 적설량은 어리목 어리목 99.5㎝, 아라40.0㎝, 유수암 19.5㎝, 성산 10.5㎝, 제주 6.0㎝, 추자 2.0㎝, 서귀포 0.5㎝이며, 내일까지 제주산간 10~30㎝, 제주해안1~5㎝가 예상된다.

도는 대설관련 1차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논의된 대중교통 만차에 대비해 전세버스와 예비차량 18대 증차투입 및 공항체류객 지원 등을 강화한다.

또  도로관리청별로 동절기 제설계획에 따라 유니목 등 제설장비 27대와 동원인력 75명 및 마을별 지역자율방재단 등 332명을 투입해 교통두절 및 도민들이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또한, 도민들에게 재난문자서비스를 이용 기상특보상황을 긴급 전파,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주도록 당부하는 한편, 관련기관 및 부서에서도 대응 매뉴얼에 따라 폭설시 신속한 제설작업 실시와 비상근무 체계 유지 등 대응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또 추가 폭설로 비닐하우스 붕괴, 한파에 따른 수도시설 동파 등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우스 지붕 눈 쓸기, 수도 계량기 보온조치 등을 할 있도록 당부했다.

도는 내일 아침까지 많은 눈이 예상되고 있어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고, 부득이한 경우 월동 장비를 갖추고 운행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특히, 눈 구름대가 산발적으로 발달하고 있어 눈이 내리는 지역이나 내리는 강도가 다르게 나타나겠고, 대설 및 풍랑으로 항공 및 해상교통에 불편이 예상,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6일 오전 8시 현재 도로교통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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