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항공기 99편 결항… 임시편 추가 투입
상태바
제주공항 항공기 99편 결항… 임시편 추가 투입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8.02.06 1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지사 “체류객 안전귀가 할 수 있도록 현장 대처 만전” 주문

 

 

제주지역에 대설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희룡 도지사는 대설 및 강풍 등에 따른 현장 대처 상황 점검을 위해 6일 오후 5시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체객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방문, “대합실내 대기승객이 최대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체류객 발생 시 불편함이 없도록 마련된 매뉴얼에 협조하며 모포지원 및 셔틀버스, 택시 진입, 의료진 지원, 삼다수 등 편의제공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을 돌며 결항에 따른 조치사항들을 확인하고 체류객 지원 물품 및 잔류 여객 처리계획들을 점검했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공항공사에서는 6일 오후 2시부터 제주지방항공청, 관광공사, 각 항공사 지점장들과 함께 체객 대책 운영본부를 준비하고 관계기관 합동회의 및 시설물을 점검하며 결항에 따른 체류객 안전에 노력 중이다.

청사 내 여객질서 유지를 위한 요원을 증원 배치하고 항공기 결항 및 운항·지연 정보를 구내방송과 방송사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식당·현의점·의무실·약국 등 업체의 연장 영업을 요청하는 등 대기 승객에 대한 여개처리 안내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와 공항공사는 체류객 발생 시 대비를 위해 모포 및 매트리스 각 3000개와 생수 7,000병을 보유하고, 제주도에서는 삼다수와 간식 및 심야 대중교통 연장 운행을 위한 공항유입 택시 쿠폰을 준비 중이다.

또 자치경찰단은 도로 결빙 등에 따른 공항 주변 교통관리와 함께 혼잡에 따른 경력을 추가로 배치하며 대합실 내 질서 유지를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 중이다.

 

한편 제주도는 대설주의보, 돌풍 강풍이 발효된 상태로 폭설로 인해 제주공항 활주로가 오후 12시 2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임시 폐쇄되며 운항이 중단됐다 재개됐다.

이날 3시간 가까이 폐쇄된 활주로로 인해 이날 계획된 항공편 총 420편중 오후 4시 기준 114편이 운항되고 결항 99편, 지연 36편, 회항 19편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현재 결항편 및 지연 승객 등 7천여 명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공항공사는 추산했다.

제주공항은 활주로 제설작업 이후 정상 운행 중이다.

한편 공항공사는 이날 "김포행 3편, 김해 1편, 인천 1편 등 임시편 5편을 추가 투입하며 결항 승객들은 임시편과 잔여편으로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