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파두리 등 삼별초의 성격과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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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파두리 등 삼별초의 성격과 의미는..”
  • 김평일 명예기자
  • 승인 2018.02.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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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강화-진도-제주로 이어지는 삼별초의 항쟁과 성격’학술대회


▲ 강화도 중성발굴터


‘강화-진도-제주로 이어지는 삼별초의 항쟁과 성격’이라는 제목의 학술대회가 개최 된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7일 고려시대 대몽항쟁을 이끌었던 삼별초 연구 성과를 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 ‘강화-진도-제주, 삼별초의 여정과 성격’을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국립제주박물관 · 강화박물관 · 국립나주박물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고려건국 1,100주년 기념 특별전 ‘삼별초와 동아시아’와 연계한 것으로 13세기 후반, 몽골 침략이라는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40여 년간 항쟁한 삼별초에 대한 다양한 역사적 의미와 그들의 기반이었던 강화, 진도, 제주의 유적 발굴성과를 조명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학술심포지엄은 오는 9일 주제발표와 10일 유적 답사로 진행된다.

▲ 진도 용장성 궁궐터

첫째 날에는 △‘동아시아 관점에서의 삼별초 재발견’(윤용혁)이라는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강화 삼별초, 대몽항쟁의 보루 강화중성’(김병희), △‘또 하나의 고려, 진도에 세우다’(정영희 ․ 김세종), △‘제주 삼별초, 항파두성 내성의 구조와 특징’(김진환), △‘삼별초와 일본 ․ 류큐(池田榮史)’, △‘대몽항쟁기 강화-진도-제주 삼별초의 성격’(김호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며 김종만(국립제주박물관), 강창화(제주고고학연구소), 고용규(고대문화재연구원), 한성욱(민족문화재연구원), 이희인(인천박물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10일 둘째 날에는 (재)제주고고학연구소의 진행으로 항파두리성 발굴현장 답사와 둘레길 탐방이 진행된다.

이날 학술심포지엄은 (재)제주고고학연구소와 국립제주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이 분야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참여도 가능하다.


국립제주박물관 김종만 관장은 “그동안 축적된 삼별초에 대한 연구 성과와 함께 고려시대 사회 변화의 큰 축을 담당했던 역사적인 사건을 새롭게 인식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항파두리내성 항공사진

(문의 :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실 오연숙 연구사 064-720-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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