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이은 폭설...신속대응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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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이은 폭설...신속대응 피해 최소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2.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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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연이은 폭설에 따라 신속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7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시 전역에 내린 폭설에 대비해 한 단계 빠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현장에서 작동하는 모든 재난대응 체제를 구축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폭설기간 교통혼잡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주요도로·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장비 3종 252대, 자재 428톤, 자율방재단 1,277명, 공무원 1,393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농·수·축산시설물 피해예방활동 및 주거취약가구에 대한 예찰·점검, 상수도시설 동파방지 행동요령 홍보, 공사장 자재 및 장비 등 시설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조치했다.

또한, 제설작업용 중장비를 긴급 임차해 중산간 지역에 투입했으며, 재난관리기금으로 제설자재를 마을안길, 오르막 등 취약구간 위주로 신속히 배치했다.

또, 6일 현재 주요피해상황은 농작물 126농가 407.1㏊ 및 축산피해 1건이 발생, 수도계량기 동파 77건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농작물 피해신고 연장기간에 철저한 피해조사를 통해 피해상황을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할 예정이며, 제설작업의 후속조치로 마을안길 이면도로 중심의 환경정비를 일제히 실시한다.

김덕범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재난 발생이 예측불가하게 발생되고 있는 만큼, 재난 복구예산 확대는 물론, 종합적인 재난대응 예방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반복 제설작업에 미끄럽던 도로가 차츰 전의 모습을 되찾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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