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통해 박물관을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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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 통해 박물관을 체험한다.."
  • 김평일 명예기자
  • 승인 2018.02.0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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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전시해설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듣을 수 있어

 

 

▲ 고산리식토기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7일 오는 13일부터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추어 상설전시관 전시품에 대한 스마트폰 관람안내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이 쉽게 국립제주박물관의 전시품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 모바일 앱을 개발한 것.

이번 개발한 내용은 근거리 통신 기술인 비콘(Beacon)을 활용한 서비스를 추가, 위치 기반의 전시 안내가 가능해 이용자가 전시관에서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앱에서 자동으로 위치를 파악하여 주위에 있는 전시품 목록을 화면에 보여준다.

이용자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그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전시품 목록이 새롭게 나타나고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보고 듣기 위해서는 화면에 보이는 목록 가운데 원하는 전시품을 선택하면 된다.

▲ 수정사지석탑

▲ 철제장검

또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6건의 전시품은 증강현실(AR) 체험을 할 수 있게 제작했다고 한다.

전시품 인식 후 제작시대를 퀴즈로 풀어 보는 <고산리식토기>, 화살촉의 쓰임새를 재미있게 구성한 <고산리유적 출토 화살촉>, 직접 손으로 돌과 흙을 치워 발굴해보는 <용담동무덤 출토 철제장검>, 몸돌이 석탑으로 완성되는 모습을 표현한 <수정사지 석탑>, 이형상 목사가 순력하는 모습을 표현한 <탐라순력도>, 디지털돋보기 기능으로 제주의 곳곳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탐라지도병서> 등을 제작하여 훨씬 재미있는 관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안내 앱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를 탑재, 다양한 언어권의 관람객들이 전시품 설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국립국어원의 지원으로 수화동영상 서비스도 추가했다.

스마트폰 모바일 앱은 구글 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이용하면 된다.

김종만 국립제주박물관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박물관이 흥미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관람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탐라순력도

(문의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운영과 강옥희 주무관(전화 064-720-8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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