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연휴 선물,“재난 없는 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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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연휴 선물,“재난 없는 설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2.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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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설 연휴 기간 재난안전관리 등 시민불편해소 만전' 추진

 

제주시가 재난 없는 설 명절을 위해 2018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번 대책에는 설 연휴 대비 물가안정관리 및 지역경제 살리기, 쓰레기 처리 및 교통 불편 해소 대책, 각종 사고 예방 및 재난안전관리, 비상진료 등 분야별 세부대책이 포함됐다.

특히, 설 연휴기간인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생활쓰레기 처리, 상·하수도, 비상진료, 대중교통 안내, 재난 예방 등을 위해 연휴기간 동안 시 본청 및 읍면동별 상황실을 운영, 시민과 관광객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달 18일부터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설 명절과 평창 동계 올림픽을 맞아 수급불안 예상품목을 중점 관리하고 불공정거래행위를 지도·단속해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또, 농·수·축산물, 개인서비스, 가공품, 유류 6개 분야 40개 품목을 중점 관리해 수급조절 및 건전한 상거래질서 확립으로 가격안정화를 추진한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유기적으로 연계한 설 명절 체불임금 해소, 전통시장·골목상권 이용하기 캠페인 전개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즐겁고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24시간 상시 재난상황 관리체계가 유지된다. 다중이용시설 72개소와 건축공사장 127개소는 정밀 안전점검과 폭설 대비 제설자재 점검이 이루어진다.

또 관광안내소, 관광숙박업, 유원시설업 등 관광시설 및 사업장,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전기·가스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해 지역별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지정해 안내하고 감염병 예방 등 비상방역체계를 확립하고 식중독예방 상황실도 운영한다.

시는 또 설 연휴 기간 많은 관광객 및 귀성객의 내도가 예상됨에 따라 9일 민·관 합동 대청결 운동을 전개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5일부터 설날을 제외한 휴일에는 새벽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정상 수거가 이루어지며, 설날 당일에는 전일 밤 10시부터 당일 새벽 4시까지 조기 수거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발생되는 쓰레기는 청소차량 기동반을 운영해 당일 전량 수거 조치되며, 설 명절 음식문화 개선, 선물세트 과대포장 행위 단속 등을 통해 생활쓰레기 감량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누수, 악취, 단수 등 상하수도 긴급 생활불편 민원에 대응하기 위하여 급수 및 침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상하수도 생활민원처리 상황실 및 24시간 현장대응 기동처리반도 운영한다.

특히 설 연휴기간 대중교통 운행 안내 및 불편사항 처리를 위해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주공항, 동문·서문시장, 대형마트 주변 등 주요 교통 혼잡구역에 주차 지도 단속이 강화되고 연휴 기간 이도2동, 인제 등 공영 유료 주차장 30개소가 무료 개방된다. 여객선과 도항선 운항 정보 안내를 위한 해상교통상황실도 운영된다.

제주시는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점검, 환경오염 예방 차원의 집중 감시 활동,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 불법 노상적치물 및 노점 정비 실시 등 각종 불법행위 특별점검을 통해 유해환경을 차단하고 나눔문화운동 전개, 손님맞이 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김덕범 제주시 안전총괄과장
김덕범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시민은 물론 입도관광객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철저히 임할 것”이라면서 “사건·사고 없는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분야별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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