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자연재해 대응 시스템 재검토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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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자연재해 대응 시스템 재검토 하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2.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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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주간정책 회의서 신속한 제설·도로 복구·대중교통 안내·피해 등 대책 당부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가 폭설 및 자연재해 대응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재검토와 함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시사했다.

12일 오전 8시 30분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원 지사는 “이번 기회에 폭설 상황에 대한 전 방위 대책들을 종합적으로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시간이 걸리는 것들도 올해 내 모든 가동들을 완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제설 작업과 관련해 “도와 행정시로 나눠진 장비나 인원들을 대폭 보강하고 일선 현장 가까이에서 할 수 있게끔 자율방재단을 비롯한 각 읍면동, 마을 단위에서도 트랙터에 3날을 제공한다든지 염화칼슘 등을 비치해 온 도민이 나서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 제설 후 파손된 도로에 대해서도 즉각 복구 작업에 들어갈 수 있는 예산상의 조치와 함께, 기동성이 있는 복구 시스템을 마련해 강화된 제설 대책을 세워줄 것을 피력했다.

원 지사는 “비탈길, 결빙구간, 안전문제에 대한 개편된 노선 배치에 따라 경험하지 않은 문제들이 있을 수 있다”면서 “운행의 정시성의 문제, 도로 운전에 대한 안전, 월동장비 착용 문제 등을 대폭 점검해 보다 더 강화된 대중교통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철거나 복구 작업, 경제적인 피해에 대한 보상, 지원 부분들에 대해 실질적인 특단의 대책들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반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임금 체불, 해고나 최저임금 등에 대해 제주에서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 실태에 대한 취합, 지방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긴급 대책들을 세우고 중앙 정부와 건의 또는 협의를 해 나가야 될 부분은 그 부분대로 진행해줄 것”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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