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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6.13 제주도지사 출마 선언
김태홍 기자  |  kth6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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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2.13  11: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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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13일 오전 11시 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지난 4년은 '잃어버린 4년, 자치독재'"라면서 "도민이 주인되는 도정을 위한 도덕성과 헌신성의 리더십에 기초한 소통의 도정, 준비된 도정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 각종 통계가 증명하듯 제주도민의 삶은 더 나빠졌고, 도민들의 생활환경은 위기상태"라면서 "도정철학은 빈 수레였고, '가치', '협치', '미래'와 같은 엄중한 단어는 공염불일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제주는 아직도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싱가포르, 홍콩을 쫓는 허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푸르고 맑던 제주의 산과 바다는 개발의 피로감으로 찌들어가고 있고, 투자유치라는 외형의 실적이 무색하게도 도민들의 삶의 질은 하루가 멀게 추락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김 위원장은 "4.3 70주년을 계기로 '70년 이후 4․3'이 국민과 세계인들 사이의 보편적인 역사교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북한감귤보내기와 관광객 교류, 평화도시 네트워크 창출 등 제주를 남북교류시대 평화의 거점으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정치와 중앙정치를 모두 경험한 정치가로서의 실력과 그 과정에서 터득한 행정가의 마인드로 제주의 현안을 풀겠다"면서 "제주에서 나고 자란 제주사람으로서 더 큰 제주와 도민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중앙정치 과정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었고, 세계 70여개 국을 다니면서 많은 걸 배우고 부단히 공부했다"면서 "이 모든 걸 쏟아놓겠다. 20년 준비된 도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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