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겨울철 폭설 등으로 훼손된 도로부속시설물 등을 응급 복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 및 행정시는 도로관리 노선별로 긴급기동 보수반을 편성 가동해 응급대상 시설과 항구적 정비대상 시설로 구분, 조사해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응급복구는 주요도로변 중심으로 조치 대상을 파악해 설 연휴 고향을 찾은 제주도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4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 잦은 눈과 비의 동결·융해 반복으로 도로 파손이나 포트홀에 대해서는 도로를 매일 순찰해 파손구간 발견 즉시 보수하기로 했다.
또 도로 포장균열, 소성변형, 차선도색, 무단횡단방지 가드레일 등 항구적 정비대상은 2018년 상반기 포장도로 보수공사와 도로안전시설 정비공사에 반영해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12일에 도 도시건설국장 주재하에 행정시 담당부서와 도로 및 도로부속시설 등에 대한 조속 복구 이행을 위한 회의를 갖고 기관간 협업을 통해 정보공유 및 대책 강구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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