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 제주 전통문화 가치 확산과 향토 자원을 이용한 천연염색 기술보급으로 대중화에 나선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허종민)는 천연염색에 관심 있는 농업인 및 소비자 대상으로 염색문화가 양성 과정 교육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업․농촌의 가치 향상과 천연염색 전통기술 보급으로 친환경적 상품개발, 우수성 홍보, 판매 연결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된다.
올해 교육은 염색문화가 양성 기초반, 염색문화가 양성 중급반, 제품개발 기술교육 3단계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기초반 교육은 3월 16일 농업인교육관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총 5회 과정으로 운영하며 제주감문화와 감물염색이야기, 천연염색 기본원리, 용어이해, 실습 등으로 진행되며 중급반은 기초반 80% 이상 출석자를 대상으로 5회 과정으로 천연염색 매염제 이해, 실습, 천연염료를 이용한 다양한 염색기법 등으로 진행한다.
제품개발 교육은 중급반 80% 이상 출석자를 대상으로 5회 과정으로 천연염색 천을 이용한 제품 개발 실습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염색문화가 양성 교육 기초반 교육생은 2월 12일부터 계획인원 40명 충족 시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전화(☏760-7824) 또는 방문 신청 가능하고 교육일정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정별 교육에 80% 이상 출석한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생활 활용 천연염색교육 등 2개 과정에 174명이 참석하였다.
이와 함께 교육생들의 개발한 천연염색 제품은 8월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되는 천연염색 체험․홍보전 행사에 전시, 판매에 참여할 계획이다.
정미현 농촌지도사는 ‘제주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하면서 ‘천연염색 상품화로 농외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