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고, 일부 의원은 당적 변경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식 의원(무소속·제주시 이도2동 갑)은 13일 불출마를 선언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초선 김영보 의원(자유한국당·비례대표)과 홍경희 의원(자유한국당·비례대표), 박규헌 의원(더불어민주당)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구성지 의원(자유한국당·서귀포시 안덕면)은 의장을 역임하면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관례에 따라 출마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충홍 의장(자유한국당·제주시 연동 갑)도 관행 상 이번 선거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지만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3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는 ‘바른미래당’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고태민 의원(애월읍)은 지난 12일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조만간 친정인 자유한국당에 복당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에 잔류한 의원은 도의회 원내대표인 강연호(표선면), 손유원(조천읍), 이경용(서홍·대륜동), 현정화(대천·중문·예래동) 등 4명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신관홍 의장의 별세로 현재 도의회는 지역구 의원 28명과 교육의원 5명, 비례대표 7명 등 모두 40명으로 구성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6명, 자유한국당 12명, 바른미래당 4명, 무소속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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