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제주자치도교육감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석문 교육감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제주新보와 제주MBC, 제주CBS 등 제주지역 언론 3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제주도 일대에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이다.
이 교육감과 김 교육의원이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교육감(30.5%)이 김 교육의원(14.2%)을 16.3%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55.3%에 달했다.
이 교육감 지지율은 연령별로 40대(44.1%)와 50대(31.3%), 지역별로 제주시 동지역(32.4%), 직업별로 화이트칼라(41.2%), 교육 수준은 대학 재학 이상(33.0%)에서 높게 나타났다.
김 교육의원은 60대 이상(21.9%)과 50대(20.9%), 제주시 동지역(16.3%), 농·임·어·축산업(20.1%), 고등학교 졸업(16.0%) 계층에서 자신의 평균지지율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지정당별로는 이 교육감이 더불어민주당(39.0%), 김 교육의원이 자유한국당(33.4%)에서 높은 지지를 얻으면서 선호도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41.4%)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58.6%)에 의한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8년 1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12.7%(유선 9.1%, 무선 17.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