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상태바
서귀포보건소,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2.18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화재진압, 사고현장 구조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스트레스 및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치유를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서귀포보건소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 사건․사고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공무원들이 겪을 수 있는 극심한 충격을 경험하면 그 후 정서적 괴로움, 사건과 관련된 사람 및 장소, 대화를 피하는 회피행동, 수면장애등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에 노출되기 쉽다.

이를 방치할 경우 직장과 가정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우울증, 알코올 의존 등 다른 정신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조기발견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서귀포보건소는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하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척도 및 직무스트레스 검사, 개별상담 후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연계 등 심리지원이 필요한 소방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찾아가는 심리지원프로그램을 수시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군인 등 스트레스가 높은 직업군에 대한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사전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