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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종(天種),120년 된 산삼이 우리 곁에.."(릴레이인터뷰)줄기세포로 산삼 연구, 배양 성공한 김철균 박사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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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2.18  15: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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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종 산삼을 연구하는 김철균 박사


“인삼과 산삼은 무나 당근처럼 그 종자가 다른 겁니다. 쳔연산삼은 하늘에서 내려준 삼이라 하여 천종 또는 새가 산삼 열매를 먹고 씨를 그대로 배설해 싹이 나고 자랐다 하여 조복삼이라고도 부르는데 천종산삼이야 말로 심마니들이 찾는 최고의 심(삼)입니다”


부르는 게 값이라 금액을 붙일 수 없다는 산삼..

이 산삼이 1백만평 정도의 면적에서 자랄 만큼의 분량이 제주에서 배양되고 있다.

줄기세포를 통해 천종과 똑같이 자라고 있는 일명 산삼배양근이다.

이 귀한 산삼을 배양하고 있는 주인공은 ‘감자의 줄기세포 배양’이라는 일명 나무에 나는 감자를 만들어 그 연구결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김철균 박사(제주대 농학박사)다.

이 씨감자 연구로 그는 우리나라 신지식인 1호가 됐고 미국 오바마대통령이 주는 오바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가 운영하는 서귀포시 안덕면 핀크스골프장에 인접해 있는 제주산삼연구소 조이 바이오에서는 지금 120년 된 산삼배양근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김철균 박사는 제주대 축산과를 나와 국내외적으로 줄기세포 연구에 권위가 있는 제주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모두 취득했다.

제주대에서 30년간 근무하다가 돌연 지난 87년 35세에 경기도 수원에 있는 농촌진흥청 공무원 시험에 도전한 그는 공무원으로 합격, 이곳에 근무하면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씨감자 연구에 성공했다.

이 논문이 유명세를 타 이를 본 여러 나라에서 그를 초청했고 그는 러시아로 날아가 여러 박사들과 기술이전과 함께 기초연구를 거듭 하고 있었다.

하루에 18시간에서 20시간을 연구에 몰두하느라 몸이 견디기가 어려웠다.
그러던 어느날 몸이 너무 피곤하고 어깨도 아프고 안좋을 때 같은 연구소에 있던 연구원이 마셔보라고 산삼주를 내주었다.
김 박사는 이 산삼주를 3일만에 다 마시고 피곤이 싹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아팠던 어깨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몸의 피곤이 모두 사라졌던 것이다.
김 박사는 이후 “이 산삼을, 줄기세포를 이용해 산삼을 배양하면 어떨까를 생각해 시작한 것”이 산삼배양근이 만들어진 계기다.

   
 안덕면 핀크스골프장 인근에 위치한 산삼연구소


그는 제주도에 돌아와 가장 환경이 좋은 곳을 찾았다.

산삼이 잘 자랄 수 있는 생육에 좋은 환경을 제주에서 찾았던 것이다.

그래서 현재 그의 연구소가 있는 곳도 땅주인이 아무에게도 팔지 않았던 곳이지만 그의 산삼배양근을 먹고 몸이 낫자 좋은 연구를 해달라고 시가보다 저가로 내어준 곳이라 이를 고맙게 기억한다.


이곳에 터를 잡은 후 김 박사의 산삼배양근 연구는 계속 됐다. 이를 완성시키는 최적의 온도와 가장 사포닌이 많이 나오는 최적의 상태를 찾는 기간을 연구한 결과 55일간 숙성시킬 때 가장 좋은 제품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기간이 지나면 사포닌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찾은 것이다.

김 박사의 이런 어려운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 도전의 요인은 또 있다.

어느 날 소문을 듣고 서울의 모 학원 이사장이 비서들의 부축을 받으며 김 박사의 연구실에 들어섰다.

처음 만날 때만 해도 그는 그의 힘으로 일어설 수가 없던 상황이었다고 한다.

근육무력증이었다.

일단 비서들의 도움을 받아 서면 걷지만 스스로의 힘으로는 일어서지를 못하는 것이었다.

그의 산삼배양근 처방(?)이 이뤄졌다.

어느날 그는 스스로 걸어 들어와서 건강을 다시 찾게 해줘 고맙다며 억대를 호가하는 고급 바둑판을 선물로 주었다.

우리나라 유명 모든 바둑인이 사인한 바둑판이었다.(김 박사는 아직도 이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김 박사는 더욱 힘이 났다. 연구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힘을 내서 다시 연구 매진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는 얘기다.

그런 사람의 수는 부지기수다.

 

   
 제주옹기와 함께 한 김철균 박사

그래서 그의 연구실이며 작업실이며 산삼배양근이 자라고 있는 산삼연구소 벽에는 수백 개의 서예작품이나 유명 화가들의 그림이 즐비하다.

모두가 그의 산삼배양근을 먹고 고맙다고 보내온 선물들이라고 한다.

아직도 그는 연구중이다.

산삼주도 만들었지만 판매는 하지 않는다.
이를 사업화하려고 했더니 세금 때문에 고가가 돼 일반화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민들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산삼식초를 만들고 있다.

이 산삼식초는 곧 시판할 예정이라고 한다.

앞으로 국민 모두가 싼 가격으로 산삼배양근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 있는 김철균 박사로부터 그가 만든 천종, 산삼배양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철균 박사는 사포닌 증폭기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지는 방법을 찾고 있다

 
-산삼을 처음 연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산삼 산삼 하지만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산삼이 나지 않았습니다. 산삼이라는 건 문헌이나 그림에서나 봤지요. 저는 원래 학부에서 축산을 전공했습니다. 제주대 축산과에서 시험관베이비를 연구했지요.
지금도 줄기세포 관련 연구는 제주대 축산과가 세계적으로 제일 강합니다만 그런 과정을 함께 연구하며 30여년을 대학에 있다가 어느날 농촌진흥청 시험에 합격해 공무원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공무원 생활도 당시 씨감자 생산을 하려면 엄청나게 돈이 많이 들어 인공씨감자를 만드는 연구를 시작했는데 줄기세포를 도입해 연구, 6개월 만에 성공했습니다.

그 일이 식물과 관련된 일에 매달리게 된 과정이 됐습니다. 그 이후 독일에서 3번 네덜란드에서 2번 이스라엘 러시아 등에서 이와 관련된 일을 같이 하게 됐지요.

러시아에서는 하루에 18-20시간을 일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했지요.
몸이 너무 피곤했습니다.
러시아는 천종 산삼의 경우 15-20년생은 우리나라보다 더 많이 나옵니다.

당시 그곳 연구원이 피곤해 하는 제게 준 산삼주 한 병을 3일만에 다 마셨는데 이후 5일 정도 지나니까 피곤함이 모두 사라진 겁니다.
그래서 산삼을 연구한 내용이 있는지 물어봤지요, 러시아는 식물관련 자료를 모두 연구해 놓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얻은 자료를 찾아 한국으로 돌아와서 산삼을 연구한 것입니다.처음에는 산삼을 어떻게 구할까 걱정했는데 마침 경희대에서 산삼을 함께 연구하자는 요청이 왔습니다.

배양액쪽은 내가 맡기로 하고 처음에는 150-200그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7-800그람 정도 나오도록 해 놓았지요.

이런 일련의 연구를 하다 보니 감자연구로 우리나라에서 신지식인 1호를 받았고 식량과 면역력 증강등의 공로로 2013년도에 오바마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산삼과 인삼은 뭐가 다른지요..

“보통 장뇌삼은 산삼종자를 채취하여 산에 뿌려서 10년 이상 자란 것을 말하는데, 중국사람들은 산삼종자가 없으니까 우리나라 인삼종자 수 톤을 사가서 산 전체에 비행기로 뿌린 후 중국장뇌삼으로 키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2003년도에 경희대 한방재료과공학과에서 인삼과 산삼에 대한 게놈 분석을 해 봤는데 그 결과 이 둘의 종류가 무와 당근 만큼 틀리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요.

우리나라에서 산삼종자를 뿌려 만든 것을 장뇌삼이라고 하지만 중국에서 생산한 인삼종자로 만든 것은 산삼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2002까지는 중국에서 들어온 인삼을 중국장뇌삼이라고 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중국인삼은 가짜라고 했던 말이 거기서부터 시작된 겁니다.

하지만 산삼종자를 산에 100개를 뿌리면 자연적으로 나는 게 3년후가 되면 10개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에서는 인삼종자를 육모해서 모종을 산에 심게 되므로 거의 모두가 산다고 합니다.

종자를 뿌리면 환경이 좋은 곳을 찾아 살게 된다는 점에서 육모가 진짜 괜찮은 건지는 생각해 봐야 할 일이지요“

   
 

-좋은 인삼과 산삼은 어떤 것인지..

“우리가 인삼이나 산삼을 비싸게 주고 사는 이유는 그 안에 들어있는 사포닌 때문입니다.
사포닌의 종류와 함량이 어느 정도 들어있느냐에 따라서 좋으냐 나쁘냐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인삼의 사포닌을 분석해 보니 3년근과 4년근을 비교 분석해 본 결과 4년근이 3년근보다 사포닌 함량이 두배 이상 높았습니다.

하지만 5년근과 4년근을 비교해 보니 5년근이 12%가 떨어졌습니다
5년근과 6년근을 비교해 봐도 6년근이 12%가 더 떨어졌습니다.
4년근과 6년근을 비교해 봤더니 6년근이 4년근보다 23%가 더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하도 이상해서 부위별로 사포닌을 분석해 봤더니 잔뿌리가 몸통에 비해 사포닌이 6배 이상 많았고 뇌두가 5배 반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뇌두는 먹지 못하게 합니다. 이는 농약 때문에 먹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산삼이나 장뇌삼은 이파리부터 뿌리까지 모두 먹으라고 하는 것과 달리 잔뿌리도 버리고 뇌두도 버리는데,,만약 껍질까지 벗겨내 먹는다면 이는 도라지보다 못한 것을 먹는 격이 됩니다.
껍질에도 사포닌 함량이 5배 이상 많기 때문이지요,

시중에 6년근이라고 팔지만 이 6년근까지 키우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씨삼을 1년근이라고 하는데 이를 본밭에 심어 3년 키웁니다. 이를 더 키우려면 4년근을 다시 옮겨 심어줘야 합니다.

이를 옮겨 심지 않으면 95%가 썩어버리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에서도 16년근까지 키운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10만개를 키웠는데 16년 후에 보니 달랑 2개만 살아남았다고 하니 인삼 키우기가 여간 만만한 일이 아니지요.

시중에서 좋은 인삼이란 어쩌면 상인들이 말하는 4년근 중에서 몸통이 가늘고 잔뿌리가 많은 인삼이 가장 좋다고 봐도 될 것입니다“


-산삼이 왜 우리 몸에 좋은지 효능에 대해..

“예전부터 산삼은 원기회복 고혈압 알레르기성 갑상선 만성피로 등에 좋다고 나오지만 당뇨병에도 좋다고 하고 혈압에도 좋다는 내용이 문헌에 나와 있습니다.

천종은 하늘에서 준 종자라는 뜻입니다. 줄기세포를 만들어 배양하면 50년짜리는 50년짜리의 사포닌이 그대로 나타나고 100년근을 사용하면 100년근 만큼 사포닌이 나오는게 줄기세포의 특성입니다.

일반 조직배양을 하면 100년짜리를 써도 1년근이 된다는 점과 크게 다르지요.
대학에서도 조직배양을 가르치는 사람은 많지만 줄기세포를 가르치는 선생이 없어서 줄기세포 배양근은 아직 넓게 퍼져있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제가 연구한 산삼배양근은 지난 2003년도에 식약청에서 식품원료로 허가를 받기 위해서 동물독성시험을 받았는데 명칭을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물으니 산삼조직배양근이나 산삼배양근이라고 쓰라고 해서 산삼배양근이라고 쓰게 된 것입니다.“

 

   
 

   
 


-산삼배양근은 어떤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지요..

“산삼배양근이 55일동안 자라나면 수확해서 깨끗한 지하수로 세척한 후 90도에서 12시간 이상을 건조시킵니다.

모든 식품은 동결건조를 시켜야 영양분이 파괴가 안된다고 하지만 산삼은 동결건조를 시킬 경우 사포닌 함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꼭 열풍건조를 시켜야 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초기에 산삼은 술로 추출하니 물보다 2.2배 이상 추출됐습니다. 그런데 술로 추출하면 숙성이 되지 않아 어려웠지요

그런데 제주항아리가 답이었습니다. 제주옹기에서 기가 막히게 잘 숙성됐습니다. 강진이나 우리와 비슷한 토양을 가진 오끼나와 옹기를 써봐도 제주옹기를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나온 것을 2년 이상 숙성시킨 후 농축해서 나오는 엑기스를 분말로 만드는데 흑삼은 6번을 쪄야 제품이 나오는 겁니다.“

 

-앞으로 남은 연구가 또 있는지요..


“대학에서 공부를 하면서  30년, 국가를 위해서 27년을 보냈으니 이제는 인류를 위한 연구가 남아 있습니다.

초기에 좋은 물을 찾기 위해 제주도 전체를 몇 번이나 돌아다녔습니다.
저희 연구소가 있는 지대가 450고지인데 만약 수돗물을 쓴다면 수억원을 들여 정수장치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연구소가 있는 이 지역의 물을 조사해보니 물맛이 가장 좋다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인삼은 먹으면 입에 쓰지만 산삼은 단맛이 납니다.

현재 사포닌을 증폭시키는 문제를 연구중인데 곧 시판될 예정인 산삼식초도 이를 증폭시켜 만든 것입니다.

현재 우리 연구소가 만든 제품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분말골드에는 6배, 흑삼은 90배 이상의 증폭된 사포닌이 들어있어 흑삼은 까맣게 보입니다.

지금은 돈을 위해 연구를 하지 않고 사람을 위한 연구에 몰두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관광객이 오는 것도 모두 차단하고 있습니다.

아직 연구를 다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연구는 아주 싸게 많은 사람들이 먹어서 건강해진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게 저의 연구의 최종 목표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를 먹을 수 있게 하려면 지금보다 현재의 가격이 10분의 1 정도로 낮아져야 합니다. 그때는 저희 제품에 대한 선전도 크게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계속 연구하는 것입니다.“


한편 '조이바이오'라는 회사명에 대해 크리스찬인 김철균 박사는 회사이름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었다.

조이의 J는 Jesus O는 Outsider Y는 Yourselp로 J는 선교를 위해서, O는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서, Y는 후학들을 위해서라는 뜻으로 조이바이오라는 회사명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 발간한 그의 인생관과 철학이 담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제주시대 간)라는 제목의 자서전은 사진과 글을 통해 그에 대한 모든 것을 잘 이야기 해주고 있다. 

   
 

   
 

   
 

   
산삼배양근으로 만든 삼계탕집은 김 박사 누님(대표 김정아)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김철균 박사의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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