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50만명 신병 교육..상모리 육군제1훈련소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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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50만명 신병 교육..상모리 육군제1훈련소 정문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18.02.2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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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이 지은 대촌병사(大村兵舍)를 이용해 창설


상모리 육군제1훈련소 정문


육군 제1훈련소 정문 陸軍第一訓練所正門
위치 ; 남제주군 대정읍 상모리 일주도로변 반석주유소 앞
유형 ; 관방유적(훈련소)

 

 

▲ 육군제1훈련소정문

▲ 상모리_육군제1훈련소정문

1947년11월16일에는 국군의 전신인 국방경비대 제9연대(연대장 부위 장창국)가 모슬포에 있던 오오무라(大村)병사에 창설됐다.(제주의소리 031201)

1948년에는 제2연대가 주둔했고,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육군 제5훈련소 제3교육대가 모슬포에 주둔하기 시작했다.

이 해 7월 경북 대구에서 육군 제1훈련소의 모체인 제25교육연대가 창설되어 다음해인 1951년 1월 모슬포로 이동하였고 3월 21일 육군 제1훈련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육군 제1훈련소는 일본군이 지은 대촌병사(大村兵舍)를 이용하여 창설되었다. 대촌병사(大村兵舍)는 이보다 앞서 1946년 9월에 인가된 대정공립초급중학교 교사로 이용되고 있었다.

1956년 1월 훈련소가 해체되기까지 50만여명의 신병들이 교육훈련을 수료하였다.(제민일보 1994년 10월 20일, 이런디 알암수과 165쪽)


당시 훈련소 정문은 현재의 군부대 정문 서쪽 200여m 지점 일주도로 양쪽에 가로 세로 2m, 높이 4.5m 정도의 시멘트 기둥으로 남아 있으며, 두 기둥 모두 서쪽 면에 간판을 걸었던 구부러진 철근이 보인다. 두 기둥 사이는 17m이다. 훈련소에서는 숙영지를 몇 군데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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