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여기는 해발 1,9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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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여기는 해발 1,950m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 승인 2018.02.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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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한라산국립공원) 여기는 해발 1,950m

               

녹담만설(鹿潭晩雪).

오늘(18일)은 백록담 가는 길이 무려 13일 동안이나 끊긴 후 다시 열린 지 나흘째 되는 날이지요. 백록담 외벽의 기암 바위가 제 모습을 드러내고 화구호 바닥면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지만, 한라산의 비경 중 최고로 손꼽히는 ‘눈으로 가득 덮인 백록담’은 아마 다음 달에도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최고봉에서 설 연휴 마지막 날 오찬을 즐기는 탐방객들은 ‘한라산 백록담’ 푯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화구호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나마 아직 화구호가 구름으로 가려지지 않아 다행이네요.

 

서귀포 앞 바다에 나란히 줄지어 있는 무인도는 구름에 가려졌어도 새해를 여는 첫 연휴에 대한민국 최고봉에 오른 이들의 들뜬 표정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구름이 몰려오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자 벗었던 옷을 하나씩 껴입으며 하산준비를 서두릅니다.

 

왕복 9시간, 총 9.6km, 해발 1,950m의 백록담을 다녀간 탐방객과 가족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 사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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