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살리기 토양개량제 무상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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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살리기 토양개량제 무상공급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4.2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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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31억원 투입,114만3천톤 신청농가 모두 지원

 

‘흙 살리기 토양개량제’가 신청농가에 무상으로 확대 공급된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청정제주의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토양개량제 공급사업으로 지속적인 화학비료 사용과 합성농약 남용으로 산성화가 심한 토양을 살리기 위한 친환경 농업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고품질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토양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는 지난해(15,255톤 - 22억1천1백만원) 대비 31억5천8백만원(143%증)을 지원, 토양개량제 114만3천포(20kg)을 100%보조로 신청한 농가에 확대 공급하겠다는 것.

이 토양개량제 공급은 3년 1기 공급계획에 따라 올해 공급지역은 제주시 관내 애월읍, 조천읍, 한경면 지역에 10,335톤을 공급하고, 서귀포시 관내는 대정읍과 12개 동지역에 12,541톤을 지역농협을 통해 마을별로 대상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도는 토양개량제 공급 사업은 3년 1주기 연차별 공급계획에 의거 기 신청한 농가에 대해 토양검정결과 농가별 공급량을 확정, 전액 무상으로 공급하며 특히 올해부터는 친환경농업인이 선호하고 있는 패화석을 공급 비종에 추가로 포함,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토양개량제 공급대상 농지는 규산인 경우 유효규산 함량이 130ppm미만의 논 및 화산회토 밭이며, 석회질인 경우에는 토양산도가 pH 6.5미만의 산성 밭을 대상으로 행정시에서 수립한 연차별, 지역별 공급 계획에 의해 3년 1회 주기로 공급하게 된다.

도는 농업인의 희망하는 시기에 공급하기 위해 금년 1월에 친환경비료 토양개량제지원사업 계획을 기 확정, 농협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농업인의 공급을 희망하는 시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4월중에 지역농협에 수송을 완료, 5월까지 농가에 공급 및 해당 농지에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공급책임인 농협과 협의하여 월동채소 재배 공급지역(애월, 함덕, 조천)은 파종 이식에 따른 경운작업시기인 토양개량으로 비료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반기인 8 ~ 9월에 600톤(석회고토, 규산질)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토양개량제 공급 시용에 따른 토양교정 효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하는 토양시비처방에 의해 맞춤형 비료, 유기질비료 기준량만을 사용함으로써 경영비를 절감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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