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도시민 대상 ‘우영팟(텃밭의 제주말)’ 가꾸기 교육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윤식)는 3월 9일부터 7월 6일까지 10회 30시간 과정으로 도시민을 대상으로 ‘우영팟’ 가꾸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영팟’ 가꾸기 교육은 도심 속 유휴지를 활용한 녹색공간 확대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마련했으며 도시민에게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 대상은 우영팟 운영과 여가 활동이 가능하고 실제 텃밭운영을 하면서 작물재배에 필요한 기초 교육을 배우고자 하는 도시민으로 육지부에서 전입한 농업 경험이 없는 이주민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도시농업의 이해, 우영팟 가꾸기 기초 이론을 비롯해 과채류, 박과채소, 인경채소, 십자화과채소 등 재배요령 이론교육 및 센터 실증포장을 이용한 재배관리 실습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교육 수료생 전원을 대상으로 ‘우영팟’ 가꾸기 사진 콘테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은 2월 28일까지 50명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문의는 근교농업담당(☏760-7754)로 전화 상담 가능하나 신청은 현장 접수만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교육 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교육에 80% 이상 출석 시 수료증, 30% 이상 출석 시에는 이수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쉽고 재밌는 텃밭 가꾸기 ‘우영팟’ 교재를 무료 제공하고 실습에 필요한 재료는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김효진 농촌지도사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은 물론 우영팟 가꾸기 확대 보급으로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농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