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대표 "농민들께 희망 드리는 농민정치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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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대표 "농민들께 희망 드리는 농민정치 실현하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2.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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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2일 오후 2시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농업과 농민은 대한민국에서 홀대받는 존재였다"면서 "정권은 계속 바뀌었어도 경쟁과 효율만 강조해온 일방적 농정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도 정치권의 농업홀대는 여전하다"면서 "새 정부 출범 이후 국회에서 개헌논의가 진행중이지만, 논의는 권력구조 개편안에 치우쳐 있고, 어느 정당도 농업의 가치를 주목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촛불국민의 바람은 이와 다르다. 무려 1154만명의 국민들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자는 서명에 동참해 주셨다"면서 "이제 대의기구인 국회가 책임있게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진국에서는 이미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다원적 기능을 법률로 인정하고 정책적 지원 근거로 삼아왔다"면서 "우리도 안정적 경작을 위한 정부의 책임을 헌법에 분명한 어조로 새겨넣어야 한다. 새로 만들어진 헌법은 강력한 농민헌법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의당은 식량자급률 인상과 농가기본소득 도입 등 우리농민을 적극적으로 대변해온 유일무이한 진보정당"이라며 "우리농민들께 진짜희망을 드리는 농민정치 실현에 사력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최근 잇딴 폭설관련 "지금 농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주의 행정력을 집중할 때"라며 "제주를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역으로 선정해 당장의 복구와 보상을 위한 현실적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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