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외계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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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소외계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신청 접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2.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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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의 위생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위생용품(생리대)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필품인 위생용품 가격의 상승으로 일부 청소년이 부적절한 대체용품을 사용으로 사회문제화 됨에 따라,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자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만 11세~18세(2000년 ~ 2007년 생)의 중위소득 40%이하의 여성청소년인데 관내에는 781명이 대상자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에게 총 6개월 동안 사용할 6만1800원(월 10,300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하게 된다.

신청은 본인, 가족 등이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e-mail을 통해 지원신청을 하면 되고, 이들에게는 총 6개월 동안 사용할 위생용품을 지원신청시 수령지 주소로 택배 수령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지원대상자는 중위소득 50% 이하의 청소년까지 확대되며, 현물지원이 아닌 대행마트 등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전자바우처 시스템을 구축,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여성청소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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