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강정혜)는 최근 도서지역 주말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을 추가 배치해 주말에도 가파·마라 보건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도서지역인 가파·마라보건진료소에는 현재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1명씩 배치되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운영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보건진료원이 주말을 이용해 섬 밖으로 나오는 경우 태풍·풍랑주의보 등 자연재해로 섬에 들어가지 못함에 따른 진료공백 및 주말 입도 관광객들 중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한 대처를 하지 못함에 따라 진료공백 해소를 위한 주민건의가 많은 실정이었다.
이에 서부보건소는 지난해 10월~12월에는 한시적으로 마라보건진료소에 대해 주말 보건진료소를 운영해 본 결과 지역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올해 2월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2명을 채용하여 주말에도 보건진료소를 운영한다.
서부보건소는 가파·마라 보건진료소 운영은 물론,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의 전문성 증대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 찾아가는 한의과 서비스 제공, 재난·응급상황 대비 교육 실시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도서지역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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