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감귤박물관, 최초 1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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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감귤박물관, 최초 10만 돌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2.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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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이 2005년 개관 이후 최초로 입장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2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이며, 각종 체험장의 입장객까지 포함하면 총방문객은 48%, 수입은 118%가 증가한 것이다.

관람객 48% 증가의 경우,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를 극복하고, 2016년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방문 후 그 관람권을 감귤박물관에 제시 시 무료입장을 했던 시책을 폐지하고 달성한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2016년 기준으로 무료입장객은 전체관람객의 30%에 달했다.

수입 118% 증가의 경우 감귤박물관은 무료입장 실시에 따른 브랜드 가치저하에 따라 2017년 1월 1일부로 위 제도를 과감하게 폐지했다.

이어 1월 24일에는 오히려 각종 체험료를 100% 인상해 감귤박물관의 가치를 높이는 시책을 추진한 결과다.

또 관람객 및 수입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관람객의 방문 욕구를 충족하는 서비스 제공과 잠재관람객에 대한 마케팅 강화 및 도민대상 편익제공이었다.

감귤박물관은 감귤쿠키, 감귤머핀만들기 체험을 주말로 확대시켰다.

또한, 네이버 및 쿠팡, 위메프 등에서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최초로 포털사이트 및 소셜네크워크 서비스 사이트에서 쿠폰 판매를 시작했다.

국제스타 ‘빅뱅’의 리더 G-dragon의 스타숲을 조성하여 감귤박물관의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감귤박물관의 랜드마크로 도내 최고령 하귤나무를 감귤박물관에 이식해 포토존을 만들었다.

‘제5회 감귤꽃향기 문예대회’는 도민, 관광객 등 2,800여명이 다녀가 지역축제로 발돋음하였으며, 영상강의실 개방 및 서귀포시 유일의 한자한문 교육강좌 개설은 유휴시설의 활용 및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관람객의 급증은 감귤박물관에 여러 가지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감귤박물관 관람객의 급증은 2018년에는 추세가 더 가파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례로 2016년 2월 25일 기준으로 2018년 박물관 관람객은 72%가 증가했다.

또한, 1인당 관람객 체류시간은 2016년 30~40분에서 2017년에는 1시간 30분으로 감귤박물관의 지난해 12월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에 48면에 불과한 주차장이 포화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갓길에 주정차한 차량은 지역주민의 산책 및 차량의 교행에 문제를 일으켜 사고의 위험을 높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는 수국꽃길 조성, 월라봉 산책로 보수 등을 통해 관람객의 분산을 유도하겠다. 또한, 대형주차장을 일부 개선해 주차면을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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