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개교 예정인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첫 학교 노스런던 칼리지잇 스쿨 Jeju(이하 NLCS Jeju)는 지난 2월에 치러진 NLCS Jeju 1차 모집 입학전형 결과를 발표했다.

25일 NLCS Jeju에 따르면 총 845명이 접수하여 820명이 시험에 응시한 1차 모집 전형 결과 390명만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외국인 자녀 18명을 합쳐 408명이 NLCS Jeju 국제학교의 개교연도인 2011~12년에 학업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이는 최근 국내에 들어서는 다른 국제학교에 비해 2배 가량의 학생을 1차 모집에서 확보하게 된 것으로 기대이상의 성과이며 무엇보다 해외 명문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기대와 바람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NLCS Jeju는 4단계 제도개선을 담은 제주국제자유도시 특별법이 오는 5월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저학년(유치원, 1~3학년)의 추가모집이 가능해지고 교육청으로부터 승인받은 올해 모집인원에도 여유가 있어 추가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국내 체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차 모집 시험은 오는 5월 19일경, 해외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차 모집 시험은 이들이 방학을 맞아 입국하는 시기에 맞추어 6월 20일경 치러질 예정이다.

NLCS Jeju의 초대교장인 Peter Daly 교장은 1차 모집 시험의 합격률(약48%)과 관련, “NLCS Jeju의 입학시험은 영국 본교의 161년 전통과 교육이념에 부합하는 학생을 뽑기 위해 영국본교와 같은 엄격한 방법과 기준으로 인지능력과 고학년의 경우 영어논술(Essay)을 평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Peter Daly 교장은 “오는 5월 각 학년별로 약간 명의 추가모집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NLCS Jeju는 올해 9월 26일 개교를 예정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중 합격생을 대상으로 학교현장 방문과 교장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