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하고 있는 중국, 우리의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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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하고 있는 중국, 우리의 대응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4.25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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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대학생아카데미 26일 ‘중국 전문가’ 문정인 연세대 교수


문정인 연세대 교수
중국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의 GDP 규모가 일본을 제쳤고 독일을 뛰어넘어 세계 1의 수출 국가로 자리 한 것은 벌써 3년 전이다.

국제 무대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 ‘G-2’ 구도가 등장했고, G-20에서도 중국은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이기도 하다.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한국의 대응은 어때야 할까. 명실상부 중국 정치 전문가 문정인(60)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에게 들어본다.

문 교수가 26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리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일곱 번째 강사로 강단에 선다.

통일 한반도 문제와도 밀접히 연관돼 중국에 대한 이해는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들에겐 필수다.

문 교수는 “중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국은 한반도의 미래와 밀접히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가 한국(22.8%)이다. 북한 핵문제 타결에서도 중국은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의 협조 없이 북한의 비핵화를 모색하기 어려운 것이다.

문 교수는 “우리 정부가 균형 있는 실용외교를 전개할 필요가 있다”며 “한미일 3국 공조가 유용한 외교적 대안이긴 하지만 중국과도 보다 적극적인 외교를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제주 제주시가 고향인 문 교수는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메릴랜드대학교 정치학 석박사를 수료했다. 한국정치학회 국제위원장, 연세대 통일연구원장, 미국 국제정치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제주의소리>가 공동 주관하는 JDC 대학생 아카데미는 대학생과 제주도민들에게 리더십과 글로벌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개최되며 제주대학교 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청강할 수 있다.

문의=제주대학교 취업전략본부 064-754-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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