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가상대결시 '문대림 43.1% VS 원희룡 35.9%'
상태바
제주지사 가상대결시 '문대림 43.1% VS 원희룡 35.9%'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3.06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가상대결 ‘원희룡35.9% : 김우남34.8% : 김방훈4.8%’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여야 제주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바른미래당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1위,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2위를 기록했지만 원 지사와 문 전 비서관이 맞붙는 양자 또는 3자 가상 대결에서는 문 전 비서관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4일 1일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해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제주지사 후보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가 차기 제주도지사 후보적합도에서 27.7%로 1위를 차지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양자, 3자 가상대결에서는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패배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도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이후고 있어, 향후 차기 제주도지사 선거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당내 후보적합도에서도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34.3%로 21% 얻은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참여 의향에 대한 질문에 제주도 응답자의 95.4%가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이 76.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 중 ‘반드시 투표를 할 것이다’는 적극 투표층(76.5%)은 연령별로 40대(81.5%)와 50대(87.9%) 그리고 60세 이상(80.3%), 직업별로 자영업(82.5%),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81.3%),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2.0%)과 정의당 지지층(82.6%)에서 높게 나타났다.

오는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차기 제주지사 후보적합도에서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가 27.7%로 후보적합도 1위로 나타났으며, 2위는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21.1%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2.5%,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3.0%, 강기탁 전 민변 사무차장이 2.9%,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2.7%, 고은영 제주녹색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운영위원장이 1.3%순이었다.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27.7%) 응답은 연령별로 50대(38.2%)와 60세 이상(38.7%), 권역별로 서귀포시 동지역(33.2%), 직업별로 가정주부(33.1%)와 무직/기타(34.5%),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47.9%), 최종학력 중졸 이하(34.2%)와 고졸(31.7%), 국정운영 부정평가층(48.2%),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53.8%)과 바른미래당 지지층(71.7%)에서 높게 나타났다.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21.1%) 응답은 연령별로 20대(27.5%)와 30대(29.1%), 직업별로 화이트칼라(28.3%),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27.6%), 최종학력 대재 이상(24.9%),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29.1%), 국정운영 긍정평가층(24.8%),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9.7%)가 정의당 지지층(31.3%)에서 높게 나타났다.

 

차기 제주지사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적합도에서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대림 전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내 제주도지사 후보적합도에서 34.3%로 21.0%를 얻은 김우남 전 최고위원을 13.3%P 앞섰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내의 후보적합도에서는 문 전 비서관이 42.3%, 김 전 최고위원히 24.2%로 두 후보간의 격차가 18.1%P로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대림 전 비서관(34.3%) 응답은 연령별로 20대(41.3%)와 30대(38.8%), 권역별로 서귀포시 동지역(39.8%)과 서귀포시 읍/면지역(38.6%), 직업별로 화이트칼라(40.0%),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40.4%), 최종학력 대재 이상(39.0%),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44.5%), 국정운영 긍정평가층(38.3%),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2.3%), 정의당 지지층(41.0%)에서 높게 나타났다.

김우남 전 최고위원(21.0%) 응답은 성별로 남성(25.2%), 연령별로 60세 이상(26.2%), 직업별로 무직/기타(24.2%),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26.9%),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4.2%)와 자유한국당 지지층(24.5%)에서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바른미래당 후보로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 자유한국당 후보로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출마했을 경우, 바른미래당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가 35.9%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위인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4.8%로 나타나, 두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이루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 바른미래당 후보로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 자유한국당 후보로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출마했을 경우,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39.4%로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우남 전 최고위원이 출마하는 가상대결과 비교했을 때,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층과 기타후보를 응답한 부동층이 조금 더 문대림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바른미래당 후보로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의 출마한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바른미래당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가 39.4%로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전 최고위원에게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두 후보간의 격차가 1.9%P 오차범위내의 접전이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 바른미래당 후보로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의 출마한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43.1%로 35.9%인 바른미래당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에게 오차범위 밖의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비서관은 양자가상대결에서 20~40대 세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제주도민 57.9%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7.5%에 그쳤다.

‘바른미래당 후보’는 7.3%, ‘정의당 후보’는 2.7%, ‘민주평화당 후보’는 0.6% 순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57.9%)는 응답은 연령별로 30대(70.7%)와 40대(68.8%), 직업별로 자영업(62.8%)와 블루칼라(62.9%) 그리고 화이트칼라(70.5%),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71.1%), 최종학력 대재 이상(65.0%),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67.7%), 국정운영 긍정평가층(68.9%),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6%)에서 높게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7.5%)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12.5%)와 60세 이상(13.2%), 직업별로 자영업(11.8%)와 무직/기타(13.9%),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21.9%), 최종학력 고졸(14.0%), 국정운영 부정평가층(32.6%),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63.3%)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6월 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각 정당에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기조에 대한 의견공감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안정적 국정운영 및 지역발전론’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5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이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안보위기 심판론’에 대해서 공감한다는 의견이 14.6%,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다른 야당에서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당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 이외 다른 정당 후보에게 투표해야한다’는 주장은 11.9%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 국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후보에게 투표해야한다’(57.1%)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의견은 연령별로 30대(65.0%)와 40대(67.9%), 직업별로 화이트칼라(68.1%)와 학생(62.6%), 정치이념성향 진보층(70.8%), 최종학력 대재 이상(62.9%),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61.4%), 국정운영 긍정평가층(67.3%),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6.9%)과 정의당 지지층(66.1%)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정부의 무능과 안보위기를 심판하기 위해 야당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14.6%)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19.4%)와 60세 이상(23.2%), 권역별로 서귀포시 읍/면지역(18.4%), 직업별로 무직/기타(23.4%), 정치이념성향 보수층(39.5%), 최종학력 중졸 이하(21.2%),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18.6%), 국정운영 부정평가층(50.8%),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65.3%)과 바른미래당 지지층(25.3%)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다당제를 위해 여당과 제1야당 이외의 정당후보에게 투표를 해야 한다’(11.9%)는 응답은 연령별로 20대(20.5%), 직업별로 학생(22.3%),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16.6%), 지지정당별로 바른미래당 지지층(39.9%)과 정의당 지지층(20.9%)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의 지방선거 기획특집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로 제주도 거주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3월 4일 1일간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79.3%)와 유선전화(RDD/20.7%)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17.4%(유선전화면접 9.5%, 무선전화면접 22.2%)다. 2018년 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