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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 김평일의 제주들꽃 이야기
[제주의 들꽃]참식나무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kpi86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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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3.07  00: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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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식나무

   
 

제주에는 참식나무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참식나무의 서식지중 유명한 곳이 몇 곳 있다.

그중 하나가 천지연 폭포와 그 주변계곡 상록수림지대이고 또 한곳은 천제연 폭포와 그 주변 계곡의 상록수림지대이다.

 

천지연폭포(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지동 666-7)와 그 주변계곡은 빼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를 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름만큼이나 빼어난 천지연폭포는 조면질 안산암의 기암절벽이 하늘높이 치솟아 마치 선계(仙界)로 들어온 것 같은 황홀경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천지연계곡은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된 담팔수 자생지 이외에도 가시딸기, 송엽란 등의 희귀식물과 함께 계곡 양쪽에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참식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또 다른 곳은 천제연폭포(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3381-1)와 계곡 주변의 상록수림지대이다.

천제연 주변의 상록수림 안에는 제주도에서도 희귀한 식물인 솔잎란이 자생하고 있고 담팔수, 구실잣밤나무, 조록나무, 참식나무, 가시나무류, 빗죽이나무, 감탕나무 등의 상록수와 푸조나무, 팽나무 등이 혼효림을 자라고 있다.

 

덩굴식물로는 바람등칡, 마삭풀, 남오미자, 왕모람 등이 자라고 관목류로는 자금우, 돈나무, 백량금 등이 자라며 양치식물로는 석위, 세뿔석위, 일엽초, 바위손 등이 어우러져 숲이 잘 보존되고 있다.

 

참식나무.

참식나무는 녹나무과 참식나무속의 상록교목이다.

   
 

참식나무는 새덕이와 비슷하지만 새덕이 보다 잎이 크고 폭이 넓다.

새덕이는 꽃이 이룬 봄에 피고 가을에 흑색으로 열매를 맺는데 비해서 참식나무는 가을에 꽃이 피고 이듬해 가을에 붉은색 열매가 맺는 식물이다.

 

참식나무는 식나무중에서 참(진짜)식나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 식나무라고 불리 운다.

 

기름을 추출하고 관상수로 정원이나 공원, 가로수 등으로 식재를 하고 있다.

목재는 재질이 단단하고 질기며 향기가 좋아서 건축재나 가구재로 많이 쓰이는 식물이다.

   
 

참식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울릉도 등 남쪽의 따뜻한 지역에서 자란다.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에는 참식나무 자생지가 있다.

이곳에 불갑사라는 절 뒤편 산 중턱에는 높이가 6m 내외의 참식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삼국시대에 이 절에서 수영을 하던 정운이라는 스님이 인도로 유학을 떠나 공부하던 중 인도의 공주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인도의 국왕은 정운 스님을 인도에서 떠나게 했다.

 

정운 스님과의 이별을 슬퍼한 공주는 두 사람이 만나던 곳의 나무 열매를 따서 주었고 스님이 그 열매를 가져와 심었는데 그것이 자라서 참식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영광군 불갑면의 참식나무는 천연기념물 112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참식나무는 암수딴그루로 10~11월에 황백색의 꽃이 꽃줄기 없이 달리고 꽃잎은 4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긴 타원형으로 잎이 두꺼운 편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어린잎은 밑으로 처져 달린다.

 

키는 10m 정도 곧게 자라고 줄기는 어두운 회색이며 어린가지는 녹색이고 털이 있다가 없어진다.

열매는 둥글고 10월에 붉게 익는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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