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에 올해 혹독한 추위를 이기고 복수초, 변산바람꽃 등 봄꽃이 활짝 피면서 나들이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절물휴양림에 따르면 복수초의 최대 군락지라 할 수 있는 너나들이길, 생이소리길 등 무장애산책로 주변에 3월이면 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이 만개해 삼나무 숲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이른 봄 눈 속에서도 피는 꽃 중 하나인 복수초는 노랗게 피는 꽃이 기쁨을 준다해 복수초(福壽草)라 하며 행복과 장수를 상징한다고 한다.
절물자연휴양림에는 2~3월 복수초, 변산바람꽃, 4~5월 새우란, 6~7월 산수국, 8~9월 상사화와 꽃무릇 등 계절에 따라 야생화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많은 이용객들이 야생화를 보기 위해 찾고 있다.
절물생태관리소 관계자는 “꽃을 감상하거나 사진 찍을 때는 탐방로를 벗어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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